디자인 소재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환경을 지키는 소재가 될 수 있도록, 위. 디자인. 페이퍼.도 친환경의 거대한 화두 안에서 일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종이에 중점을 두고 친환경 화두를 이해하기 쉽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환경을 지키는 마음을 담아 종이를 선택할 때 좀 더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친환경의 첫 걸음, 산림관리 인증제도
이젠 많이 알려진 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이 대표적인 산림관리 인증제도입니다. 종이의 주원료인 펄프를 얻는 나무를 계획적으로 관리하여 나무의 숫자를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FSC® 인증은 제지회사나 특정 종이 상품에만 인증이 한번 적용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펄프로부터 제지회사, 유통회사, 인쇄회사, 최종 사용회사 등 모든 공급망이 FSC® 인증을 취득하고 이에 따른 정책을 준수해야만 FSC® 인증이 최종 유효하게 됩니다. 중간에 거치는 한 곳이라도 인증이 없다면 그 이후로는 인증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꽤 까다로운 조건입니다.
근데, 사실 이 FSC® 인증에 대해 위. 디자인. 페이퍼.는 더 자세히 설명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위. 디자인. 페이퍼.의 거의 모든 종이들이 이미 FSC® 인증 (SGSHK-COC-340070)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종이로 만든 종이, 재생 펄프 종이
우리 모두가 분리수거를 열심히 해서 동참하고 있는 내용이죠. 바로, 사용한 종이를 다시 모아 재사용하는 재생 펄프 종이입니다.
재생 펄프는 나무에서 바로 얻어진 순수 펄프에 비해 종이의 강도나 인쇄성 등에서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위. 디자인. 페이퍼.와 함께하는 공급원들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재생 펄프의 품질 격차를 완전히 줄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환경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을 뿐 아니라, 더 탄탄한 에스카 보드나 거친 표면이 매력적인 하이디처럼 내구성과 디자인 관점에서도 탁월한 종이가 재생 펄프로 탄생한 것이죠.
단순히 재생된 펄프가 아니라 더 값진 종이로 업그레이드까지 되었네요?
나무가 아니라고? 비목재 펄프 종이
말 그대로 비목재 펄프는 나무가 아닌 다른 식물이나 식물의 부산물에서 얻은 펄프로 만든 종이입니다.
그래서 비목재 펄프를 사용하는 만큼 나무를 지킬 수 있는 것이죠. 비목재 펄프의 주원료로는 마 혹은 삼으로 불리는 헴프(hemp) 등의 식물이나, 밀, 수수와 같은 작물의 부산물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비목재 펄프는 일반 펄프에 비해 섬유질의 길이가 너무 길거나 짧아서 일반 종이와 다소 다른 물성을 갖게 되는데요, 이를 잘 조절하는 것이 좋은 비목재 펄프 종이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 디자인. 페이퍼.가 강추하는 그문드 제로는 그문드의 기술력과 감성이 한껏 발휘된 프리미엄 비목재 펄프 종이로서, 원료 소재의 특성이 디자인 요소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개성있는 종이로 완성되었답니다. 엑스트라 코튼 역시 코튼을 주원료로 한 종이로서 광의의 의미에서 비목재 펄프 종이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기후 변화를 막아라! 탄소 중립 종이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 즉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에너지원이 원천적으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신재생 에너지이거나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만큼 탄소배출권을 구매하여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위. 디자인. 페이퍼.는 주요 친환경 종이들에 탄소 중립 인증을 받아 최신의 친환경 트렌드를 앞서가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 디자인. 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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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문드 : 하이디 및 그문드 제로 헴프 100% 외 전 품목 FSC® 인증
*하이디는 100% 재생 펄프 사용, 그문드 제로 헴프 100%는 비목재 펄프로 FSC® 해당 사항 없음
니나 페이퍼 : 전 품목 FSC® 인증
신트 : 전 품목 FSC® 인증
밤베르거 칼리코 : 아이리스 및 리노 FSC® 인증 (일부 품목만 해당)
에스카 : 전 품목 FSC® 인증
FSC® : 책임있는 산림경영에 공헌하는 FSC® 인증 종이 및 원단
PEFC : 산림관리된 펄프만 사용하는 PEFC 인증 친환경 종이
재생 펄프 : 재생펄프를 사용한 친환경 종이
비목재 펄프 : 나무 이외의 식물 및 그 부산물에서 얻은 펄프를 사용한 친환경 종이
탄소 중립 :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인 친환경 종이
코튼 : 코튼에서 얻은 펄프를 사용한 친황경 종이 및 원단
카본 프리 : 흑색 구현시 카본블랙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종이 (흑색만 해당)
식품 인증 : 식품 접촉에 안전성이 검증된 종이
PVC 미사용 : 표면 효과 구현 시 PVC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종이
PETA : 동물로부터 얻어진 원재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동물윤리 인증 원단
저렴하게 흑색을 구현할 때 사용되는 카본-블랙 성분은 환경적으로도 유해할 뿐 아니라 일종의 독성(toxic)을 띄고 있어,
종이 표면에 호일 스탬핑을 작업했을 때 시간이 경과하면서 습도 등의 영향을 받아 호일의 알루미늄층을 산화시키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카본-블랙 성분에 의해 산화된 호일은 원래의 광택과 색상을 잃고 거무스름하게 변형되거나 심지어 종이에서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카본-블랙 흑색 종이로 인한 호일 파괴 현상을 단순히 호일 문제나 작업 문제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카본-블랙 성분이 조용히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문제들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카본-블랙 성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카본-프리 흑색 종이는 환경과 품질 안정성 모두를 지켜주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위. 디자인. 페이퍼.가 취급하는 그문드, 에스카의 모든 흑색 종이는 카본-프리 종이로서 믿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일부 화이트 색상을 제외한 그문드 전 품목은 식품 접촉 안전 인증에 결격이 없는 종이입니다.
*일부 화이트 색상은 고순도 백색을 구현하는 성분이 관련 인증에 결격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전 품목 인증 획득에는 과다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식품 포장에 자주 사용되는 품목에만 관련 인증을 받았습니다.
식품 접촉 안전 인증이 요구되는 경우, 위. 디자인. 페이퍼.로 문의하시면 별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식품 접촉 안전 여부를 최종 판단할 때 종이만의 인증은 단순 참고용이며,
인쇄 및 가공 후 최종 제작물 단계에서 개별적으로 관련 인증을 받으셔야만 제대로 된 절차를 완료하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인증된 종이의 사용이 제작물의 인쇄 및 가공 공정을 함께 인증해 주는 것이 아니므로, 제작물 자체에 대한 별도 인증을 받으셔야 합니다.